3월 1일자 발령으로 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자리를 옮기게 되어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양중에서 근무한 2년이 너무 행복하였던지, 평소 지날때 아름다움에 도취하여 차까지 세우고 구경하며 행복해 하던 구담봉 고개가 떠날때는 가슴 한켠이 아련해왔습니다.

 무럭무럭 잘 커준 학생 여러분 모두가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 세련된 촌놈! 참되고 당당한 세계속의 단중인이 되어 주리라 믿으며, 시간을 아껴 자기 발전을 위한 고민과 품격높은 삶을 위한 알찬 노력을 조금만 더하기 바랍니다.

미력한 저를 도와 열과 성으로 근무해 주신 여러 선생님  및  교직원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오로지 저의 복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가운데 일하시기 바라옵고, 주신 성원과 도움으로 이룬 성과에 감사하며 여러분과 같이 근무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특히, 단양중을 신뢰하여 매사에 전폭 지지해 주신 학부형님과 어머니회를 비롯한 단양중발전후원회, 단양장학회 등 지역 사회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내 행복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얼굴을 떠 올리며 사랑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단양중 교장 김병규 배상